가족들 호칭 바꾸는 게 너무 어렵다...
10년 넘게 와이프 동생을 봐오며 이름 부르며 같이 축구도 보고 운동도 같이 하고 잘지내는데, 요새도 이름 부르긴 하는데 가끔 장난으로 처남이라고 하면 오글거려 죽으려고 함...나도 글코...
와이프도 내 동생을 10년 넘게 이름 혹은 별명 불렀는데 도련님이라 하려 하니 어색해 죽으려 함...
동생 곧 결혼해서 이제 제수씨도 5년 넘게 불러오던 이름 말고 제수씨라 칭해야 하는데...어렵다 (그나마 제수씨는 금방 호칭 바꿀 수 있을 거 같음ㅋㅋㅋ 제수씨가 걱정일듯 아주버님이라니...)
부모님들도 슬슬 호칭 바꿔야 되지 않냐, 동생 결혼하면 꼭 바꿔라 얘기가 나와서 부담감 더 커져버림
얼른 호칭도 바꾸는 게 맞겠지?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