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516#_enliple
홍명보 감독은 “김기희가 그 동안 훈련을 위해
선수단에 들어왔다 나왔다 했었는데 이제는
몸 상태가 좋아졌다”면서 “여유를 가지고 복귀를
준비했다. 올 시즌 첫 리그 출장이다. 전체적으로는
아주 괜찮다. 이 ‘수비수 아저씨’들이 이틀 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해서 힘들어한다. (임)종은이가
김천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지난 광주전에서도
종은이가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부상으로 못 뛰었다.
(김)영권이가 또 경기에 출장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센터백 네 명이 여유있게 돌아가면
좋은데 그 동안 (김)기희도 나가있었고 종은이도
부상을 당해서 (황)석호와 영권이 둘로만 돌렸다”면서
“기희가 복귀했으니 영권이는 좀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말한 ‘아저씨’들은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이다. 김기희와 황석호는
1989년생이고 김영권과 임종은은 1990년생이다.
중앙 수비수들이 나이가 많은 편인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김기희의 복귀로 수비 조합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마틴 아담은 헝가리 국가대표로 다가올 유로2024에
출전해야 한다. 차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 김지현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고민 중이다”라면서 “다음 달 A매치가 끝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는
거기까지 이야기하지는 않았다”면서 “여름에
쟤를 좀 바꾸려고 한다”고 손짓했다. 홍명보 감독이
가리킨 인물은 울산HD 홍보 담당자였다.
순간 감독실에서는 웃음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