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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 4231
울산 HD FC 선발 라인업
FW 주민규C
MF 루빅손 이규성 강윤구u 보야니치 아타루
DF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윤일록
GK 조현우
SUB 조수혁 황석호 최강민u 심상민 마테우스 이청용 엄원상 켈빈 마틴 아담
김천 상무
FW 정치인 이영준u 김대원
MF 서민우 원두재C 강현묵
DF 박민규 김봉수 김민덕 김태현
GK 김준홍u
SUB 김동헌 박승욱 윤종규 조진우 김진규 구본철 김현욱 이중민 김민준
<경기 전 리뷰>
울산은 어깨 부상 설영우 대신 윤일록이 측면 사이드백에 배치됐다.
홍명보 감독님은 1군 스쿼드를 고정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게 선발 라인업을 조정한다.
울산은 늘 그랬던 것처럼 후방과 중원 빌드업을 중시하고
1차 압박 라인 루빅손 주민규가 열심히 압박한다.
김천은 김진규 김현욱이 벤치에서 출격 대기했고
김민준도 항상 후반 출전을 위해 벤치에서 시작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빛났던 이영준의 머리를 주요 득점 루트로 삼으며
정치인 김대원 김현욱 김민준 등 2선 측면 자원이
드리블 돌파로 슈팅을 만들어내는 팀이다.
후방에서는 원두재 김진규가 롱킥으로 측면 자원에게
돌파 기회를 제공한다.
<전반전 울산 공격 패턴>
울산은 기본적으로 우측 8번 자리에서 볼을 잡았다.
울산 공격의 핵심 구역
바로 저 위치에서 아타루 강윤구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그리고 측면 터치라인의 윤일록,
후방의 보야니치,
중앙의 주민규로부터 공을 전달받는다.
저 위치에서 공간을 만들어내고 침투하며 전진하며
김천을 위협했다.
좌측에서는 달랐다.
좌측 8번 위치는 사용하지 않고 이명재 루빅손이 좌측 측면을 이용했다.
울산이 볼을 소유한 곳은 경기장의 우측이지만
볼을 순환시키고 반대 전환을 통해
이명재의 오픈 크로스 상황이나
루빅손의 세컨볼 상황을 노렸다.
이명재 루빅손이 수비를 끌어내 만들어 좌측 사이 공간은
보야니치가 전진하여 직접 슈팅을 만들어내거나
루빅손의 공격을 돕기도 했다.
울산의 첫번째 득점도 오른쪽에서의 반대 전환을 통한
이명재의 오픈 크로스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수비할 때도 공격을 위한 수비를 한다.
수비시 442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아타루 주민규가 전방에서 활발히 뛰며 1차 압박을 가했고
루빅손 강윤구는 측면을 도왔다.
이때 주민규는 투톱의 왼쪽에서 수비했고
그에 따라 아타루는 투톱의 오른쪽에서 압박했는데
압박에 성공할 경우 우측에서 강윤구와 함께 공격을 풀어나가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후반전 막판에도 아타루는 강윤구와 위치를 바꿔
아타루는 오른쪽 측면 수비, 강윤구는 주민규와 1차 압박을 했다.
<전반전 김천 공격 패턴>
김천은 왼쪽 정치인, 오른쪽 김대원
정발 윙을 두며 이영준을 향한 크로스 공격에 의존하려 했다.
하지만 울산의 단단한 측면 수비와 센터백의 제공권으로
그 공격 전개는 어려웠다.
25' 31' 43'을 참고하면
전방으로 뛰는 선수를 향한 원터치 삼자 패스를 주로 활용했다.
그 중심에는 중원의 강현묵이 있었다.
그러한 방법으로 전진하거나 슈팅을 가져갔다.
득점도 강현묵을 향한 김영권의 수비 미스로
얻은 PK를 김대원이 동점골을 득점했다.
전반전 종료 1 : 1
<후반전 양팀 변화>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김천은 김현욱을, 울산은 엄원상을 투입했다.
김천은 폼 좋은 김현욱을 활용하려 했고
울산 역시 공격 옵션 엄원상을 활용하려 했다.
울산은 교체 자원 엄원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엄원상이 투입되며 엄원상은 442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담당했다.
그리고 수비 시 압박이나 탈취에 성공할 경우
양쪽 루빅손 엄원상의 러닝 침투를 공략했다.
47' 54' 57' 62' 63' 68' 82' 84' 89'를 참고하면
실제 울산은 후반전 엄원상 루빅손의 스피드와 침투를 활용한 공격이 많았다.
울산에게 점유를 내주고 측면에서 위협을 받자
김천은 김진규 투입을 통해 원두재-김진규 투볼란치 조합으로
볼을 소유해 점유를 늘렸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73' 부근이나 그 이후를 보면
김천은 원두재 김진규를 통해 점유하다가
중앙 공간에서 삼자 패스 플레이나
박민규 김현욱의 이영준을 향한 크로스에 집중했다.
후반전 양팀의 득점은 양팀이 준비한 전술과 컨셉에서 나오지 않았다.
울산의 첫 번째 실점을 허용한 김영권이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를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하지만 김천은 추가시간 막판
김태현의 깊은 전진 후 중거리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2위와 3위의 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종료 2 : 2
김천은 어려운 원정 경기 속
적절한 교체 활용과 폼 좋은 선수 기용을 통해
2골을 만들며 선전하고
울산은 이동경이 없는 상황 속
전후반 다른 컨셉으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리드를 잡으면서도 상대의 원더골에 당해
무승부를 거두었다.
유효 슈팅 횟수도 밀렸는데
조현우의 중요한 세이브 몇개 덕분에
추가 실점은 면했다.
늘 결과론적이지만 내 감상을 덧붙이자면
후반전 엄원상을 활용한 측면 공격을 하려고 했다면
아타루 대신 켈빈을 넣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아타루가 전반전 전술 핵심이었지만
후반전은 중심이 엄원상으로 바뀌었다.
그러면 측면의 빠르고 기술있는 선수를 더 투입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했다.
아타루의 압박은 엄원상이 투톱에서 맡을 수 있고
아타루의 킥은 날카롭지만
후방의 이규성 보야니치가 맡을 수 있었다.
2위, 3위 맞대결의 승자는 가리지 못해
여전히 리그 1위는 포항이지만
울산이 아직 1경기를 치르지 않은채 1점이 뒤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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