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lti.kr/free/9920494
그때 국립에서 만난 서포터들 미담 이야기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만난 고후 서포터랑 연락처 교환한 뒤로 계속 연락하면서 지냈는데 나이도 비슷하고 얘기도 잘 통해서 친구먹기로 하구 계속 연락했었어
심심할 땐 전화로 한두시간씩 축구 이야기 하고 고후 홈경기 있는 날엔 영상통화로 실시간 모습 보여주기도 했음ㅋㅋ 교환했던 울산 유니폼도 고후 경기장에 자주 들고가줘서 고맙더라
얼마전에 나 생일인거 알고 먼저 선물 보내주고 싶대서 진짜 괜찮다고 했는데 주고 싶은거 있다고 결국엔 보내줌ㅠㅠㅠ
나 택배 열고 기절했잖아....
이게 다 뭐냐니까 천황배 우승했을 때 샀던 기념 유니폼이래;;
고후 2부인데 아챔 올 수 있었던게 기적적으로 컵대회 우승해서 였거든 아니 이런 의미있는걸 보내줘도 되는거냐고ㅠ
저번에 전화하면서 너네 응원봉 예쁘더라~ 했는데
그것도 기억하고 같이 보내줌🥲
머플러랑 에코백이랑 고후 목걸이도 같이 넣어주고 편지에 유니폼 입고 고후 유니폼 한국의 이곳 저곳에 데려가 달라면서ㅋㅋㅋㅠㅠ
가족분들이랑 같이 준비했대 편지 밑에 가족분들 이름 다 적혀있더라..
고후 서포터들은 진짜 낭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