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김천전이 무승부로 끝나고 본가인 울산집에서 가족들과 간단하게 식사후 8시즈음
인사울(인천사는 울팅이)인 본인은 몰고왔던 차로 올라가기 시작함
시간이좀 지나서 어느 휴게소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잘 안나는데
구미 언저리 어디였던걸로 기억함
열시쯤 전후였던거같은데 화장실 들렀다가 나오는데 김천 옷입은 선수들이 일부 들어오기 시작하길래
'아 김천선수들 이제 복귀하나보다'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휴게소 편의점 들렀는데
익숙한 실루엣이 보이기시작함
실물로는 처음 만나보는 원두재 선수가 다른선수들과 편의점에 들어오고있었고
음료수 고민하는척 편의점 세바퀴 돌아가며 선수님 맞는지 확인함
마지막 세바퀴쯤 도는 와중에 원두재 선수랑 눈이 마주치고 서로 움찔하였음
당시에 별세개짜리 로고가 박힌 23시즌 바람막이를 입고있었기에 아마 내생각엔 울산팬임을 알아보시지 않았을까 추측함 ㅋㅋㅋ
원래도 특유의 나른해 보이는 표정의 원두재 선수지만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사진요청을 드리고 싶긴했는데
피곤해보이는 선수들 그냥 보내기로 마음먹고 내 살거 사고 차로 복귀함
짧지만 실물로 선수들 만나니까 신기하기도하고 그랬네
이제는 말년일 그를 기다리며 내일도 열심히 응원할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