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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들끓는 사퇴 여론을 뒤로 하고 국제 축구 외교 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오는 16일 태국 방콕에서 제34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공석이 된 AFC 집행위원 두 자리에 대한 선거가 진행된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중앙아시아지역에 할당된 여성 집행위원 1명과 동아시아지역에 할당된 집행위원 1명을 뽑는데, 동아시아 할당 집행위원으로 정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원래 AFC 집행위원 선거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타날 때까지 최하위 득표자를 탈락시키며 투표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 회장이 단독 입후보한 터여서 그의 당선은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