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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K리그1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강행군에 나선다. 7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빠듯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김천 상무와의 3연전 첫 경기가 중요하다.
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광주 원정 후 3일 휴식을 취한 뒤 춘천에서 강원FC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강원 원정도 울산에 쉽지 않다. 춘천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5시간 버스를 타고 움직여야 하는 만큼 어려운 원정길이 될 전망이다.
또한 김천전 승점 3을 획득하면 빠듯한 일정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로테이션 가동도 가능하다.
울산의 주전 측면 수비수 설영우는 어깨 탈골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설영우는 2~3개월 휴식과 재활을 한 뒤 복귀할 예정이다. 설영우는 지난해부터 국가대표에 꾸준히 뽑히며 기량이 상승, 울산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울산은 설영우의 빈자리를 최근 포메이션 변화를 한 윤일록과 2002년생 멀티 플레이어 최강민 등으로 메울 예정이다. 이들을 비롯해 베테랑들이 많은 수비진의 체력 관리 등을 위해서는 3연전의 출발인 김천전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