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EAJ1jig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짜증난다. 이렇게 짜증날 수가 없다. 선수들은 없는 힘까지 쥐어짜내며 힘을 쏟고 있다. 구단은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호구도 아니고”라며 “광주는 K리그 들러리가 아니다. 큰 문제다. 무슨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힘 없는 구단은 항상 악조건 속에서 싸워야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는 정말 좋았다. 대구 경기장이 매진됐다. 양 팀 선수들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광주는 정말 힘 없는 구단, 힘 없는감독, 이름 없는 선수들이 있다. 정말로 안타깝다. 어이가 없다. 다음 경기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다시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