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주의*
저번 대구전에 강민이가 데뷔골을 넣었잖아!! 그래서 뭘 해줄까 하다가 커피차나 컵과일이 제일 먼저 생각났었는데 잠깐이지만 운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수분 보충엔 과일이 정말 좋다고 생각해서 먹기 편한 컵과일로 정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랑 울산이랑 멀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더 신선했으면 해서 울산에 있는 곳으로 결정했어😊
대구전이 끝나고 바로 서울전도 있고 연휴가 있어서 날짜 맞추는 게 조금 까다로웠다는 점.. 빨간 날이라 구단에는 연휴 끝나고 연락하기로 하고 가게에 먼저 문의했는데 준비하기에 촉박한 시간이라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어🥲 근데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바로 연락 주시구 심지어 울산 팬이라고 더 신경 써서 보내주신다는 말에 가게 선택을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어:)
구단에는 화요일 오후쯤에 연락드렸고 서부구장에서 훈련하는 여러 날 중에서 점심시간에 맞춰서 보내기로 하고 가게랑도 상의해서 9일로 날짜 정하고 이제 남은 건 강민이와 선수님들한테 도착하는 것!! 날짜랑 시간이 확정되고 서프라이즈도 좋겠지만 미리 말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강민이한테 먼저 연락을 했어🤭 말을 조리 있게 못 해서 구구절절 보냈지만 우리의 인사봇..고맙다는 말만 수십 번 한 것 같아ㅋㅋㅋㅋㅋ 사실 개인적으로 강민이의 이런 점이 다른 사람들이 강민이를 좋게 보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
멤버쉽에 실패한 학생인 나는 오늘 수업 시간 끝나기 직전에 예매를 했는데 다행히(?) 자리를 잘 잡은 상태에서 강민이를 볼 생각에 컵과일 생각은 아예 안 났어.. 밥 먹고 나서 오후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하고 울티에 들어왔는데 주환이 인스스가 올라왔길래 "아 맞다!!" 하면서 인스타를 허겁지겁 들어갔어😅 주환이 인스스에 보낸 컵과일과 똥꼬집 강민이가 올라와있는 거 보고(강민이 표정이 포인트) 잘 도착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강민이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의 스토리가 올라와서 더 안심했어☺️
알람이 안와서 몰랐는데 강민이한테 디엠이 와있더라구??
어깨가 자기도 모르게 올라갔다는 말에 성공했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사실 문구에 있는 것처럼 잘 부탁드린다는 내용은 강민이한테 한 것도 있지만 선수님들께 보내는 말이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잘 부탁한다고해서 살짝 당황했지만? 오히려 내가 더 잘 부탁한다구...!!! 그냥..강민이가..그냥..너무 귀여웠어.😻 (문구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 간단하게 적었고 날짜는 강민이가 데뷔골 넣은 날짜!!)
다들 알겠지만(?) 강민이는 진짜 인사봇, 감사봇이야!! 축구도 잘 하고 잘생겼고 잘 웃고.. 팬 한 명 한 명을 다 봐주는 우리 성골 유스 강민이한테 많은 응원 보내주길 바라면서, 늦었지만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