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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연패 도전의 꿈을 이어가는 '2위' 울산 HD가 2개월 만의 선두 탈환을 위한 '주말-주중' 2연전 승리에 사활을 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오는 12일 울산문수구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15일 광주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와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르는 힘겨운 일정에 나선다.
팀 분위기는 좋은 상태다.
최근 5연승을 따내는 동안 13골을 폭발하며 실점은 2점으로 막았다. 5연승 가운데 3차례는 '클린 시트'였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최고의 상태다.
특히 울산의 '거미손' 조현우는 지난 4일 FC서울과 11라운드에서 상대의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는 신들린 방어로 올시즌 K리그1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기쁨까지 맛봤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골키퍼가 라운드 MVP로 뽑힌 건 조현우가 처음이다.
다만 울산 연승 행진의 관건은 오른쪽 풀백 설영우가 어깨 수술로 한동안 전력에서 빠지고, 입대로 생긴 이동경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