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506190143413
이 감독은 하프타임 팀 토크에 대해선 "딱 두 가지를 얘기했다"고 언급하고는 구체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는지는 비밀에 부쳤다.
이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 시즌 마수걸이 골을 쏜 허율에 대해 "연패를 할 때 즐겁지 않았는데, 허율을 센터백 훈련 시키면서 많이 기뻤고 즐거웠다. 선수가 저렇게 변화를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 오늘 골까지 넣어 뿌듯하고 대견스럽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전 인터뷰에서 '광주만의 축구'를 강조했던 이 감독은 결국 광주식 공격 축구로 고비를 넘어섰다. 이 감독은 연패 기간에 '비기는 전략'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런 고민은 '1'도 안했다. 내 생각, 선수들 생각, 구단 생각은 똑같다. 내가 감독을 하는 한 축구 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