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은 “울산에 오래 몸담은 건 아니지만 정말 좋은 팀이란 걸 느낀다”면서 “코칭스태프, 동료들, 프런트는 물론 팬들도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홈이든 원정이든 정말 많은 팬이 함께 뛰어주신다. 그 팬의 숫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우린 그 팬들의 함성을 등에 업고 뛴다. 매 경기 한 발 더 뛸 수밖에 없다.” 고승범의 얘기다.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엔 52,60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8년 유료 관중을 집계한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이다.
서울 팬으로만 가득했던 건 아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응원한 팬은 6,200명이었다. 울산에서 버스 10대를 빌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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