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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권은 이날 경기에서 특이한 에피소드를
남겼다. 경기 막판 갑작스럽게 VAR 판독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김영권이 앞에 있던 북측 관중석의
서울 서포터즈에게 이유를 직접 설명한 것이다.
김영권은 이 상황에 대해 "물을 마시러 갔는데
서울 팬분들이 상황을 잘 모르고 계셨다"면서
"지금 무슨 체크를 하는 것이냐는 표정들을 보고
이야기들을 듣고 직접 설명을 해드렸다.
서울 선수의 팔에 맞은 것 같은데 확인 중이라고
말씀드리니 팬분들이 알겠다고 하셨다.
관중석 앞에 있어서 대화가 됐다"고 웃었다.
김영권은 마지막으로 "제 상황은 정상으로
돌아왔다"면서 "앞으로 이 경기력을 잘 유지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울산 팬분들이 많이 걱정해주신 것을
알고 있다. 제가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