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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조현택은 대표팀 핵심이었다. 이영준은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한국의 조 1위 8강 진출에 앞장섰다. 하지만, 8강전 인도네시아와의 대결에서 교체 출전 25분 만에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조현택은 인도네시아전 포함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한국 수비 핵심이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고생했다”면서 “(이)영준이, (조)현택이 모두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연령별 대표팀을 맡아봤다. 선수들이 이와 같은 아픔을 빨리 이겨낼 수 있도록 내 경험을 최대한 살리겠다. 영준이와 현택이를 위해서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했다.
정 감독은 이영준, 조현택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이영준, 조현택이 좌절하지 않도록 더 신경 쓰고자 하는 건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