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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도 이동경이 키다. 그는 이 경기를 끝으로 울산을 잠시 떠난다. 이동경은 29일 상무에 입대한다. 입대 전날까지 그라운드를 달군다.
이동경의 부활이 화두였다. 그는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를 기록했다. 요코하마와 4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울산에 클럽 월드컵 티켓을 선물했다. 2차전 원정에서 마테우스의 만회골을 도왔다.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제주에 3전 3승을 거뒀다. 총 10골을 올렸고, 3실점을 허용했다. FA컵 8강에서는 1대1로 비긴 뒤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 혈투 끝에 5대6으로 졌다. 제주는 이번 시즌 김학범 감독 부임 후 새로운 색을 입히고 있다. 지난 시즌 울산을 상대로 2골(4월 2일, 6월 10일)을 넣은 유리 조나탄은 울산의 주요 경계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