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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3위 안에 들어야 직행이 가능하고,
4위를 하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황선홍호는 4위 안에도 들지 못하게 되면서
올림픽행이 좌절됐다. 10회 연속 진출의 세계 기록도
물거품이 됐다.
이 사태를 만든 이를 거시적으로 볼 때
정몽규 회장의 책임이 가장 크다.
정몽규 회장은 지금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인물이다. 지난 2023년 스포츠의 근간을 뒤흔드는
승부조작범들을 기습 사면하려 시도했다.
사퇴를 했어야 맞지만, 줄행랑을 치고 자리를 보존했다.
그러더니 2019년 전후 프로세스를 버렸다.
이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에 관여했고
이는 요르단에 유효슈팅 0탈락이라는
아시안컵 참사로 연결됐다.
이번 올림픽 좌절도 궁극적으로 정몽규 회장의
책임이다.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면서
임시 감독을 찾아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했는데
전력강화위는 황선홍 감독을 가져다썼다.
한창 담금질이 필요했던 시기에 올림픽 대표팀은
감독 없이 서아시아 친선 대회에 참가했다.
올림픽 예선을 무시하더니 결과는 지금 이 사태다.
몇 번이나 물러났어야 하는 정몽규 회장이지만,
요지부동이다. 이해할 수 없는 행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