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MSnWIFH
"1차전 승리는 잊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요코하마 원정 2차전에 '올인'을 선언했다. 울산은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와 K리그 최고의 별 이동경을 앞세워 요코하마전 승리를 노리고 있고, 요코하마는
울산 HD는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지난 1차전에서 이동경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고,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무대에 진출한다.
홍명보 감독과 이동경 모두 1차전 승리는 잊어버렸다.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자칫 원정에서 자만하면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1차전 승리는 잊어버리고, 2차전 한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승리한 것은 잊어버렸다. 심리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도 있지만,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올 수도 있다. 이기지 못하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답했고, 이동경 역시 "1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단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왔다.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일본에 왔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요코하마 원정 2차전 승리에 '올인'한 울산이 총력전을 펼친다.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비롯해 이동경, 엄원상, 루빅손, 마테우스, 이규성,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 조현우를 선발로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