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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축구계가 거액을 쏟아부어 아시아 정상을 노렸지만,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지막 자존심 알아인은 넘지 못했다. 그 당당한 일원으로 한국 선수 박용우가 있었다.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덤 아레나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2차전을 가진 알아인이 알힐랄에 1-2로 패했다. 앞선 1차전에서 4-2로 넉넉한 승리를 거둬 둔 알아인이 합계스코어 5-4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24일 결정되는 울산HD 또는 요코하마마리노스 중 한 팀이다.
박용우는 조별리그 일부 경기에서 결장했지만 토너먼트는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알힐랄의 중원을 지키는 밀린코비치사비치, 네베스와 승부를 벌여야 했지만 결국 극복했다. 사우디 팀을 잡아낸 6경기 모두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