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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에 만족하지 않는다. 4년만의 통산 3번째 아시아 클럽무대 정상 탈환까지 바라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4일 오후 7시 닛산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홈 1차전(17일)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은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울산 선수단은 22일 요코하마에 입성했다.
울산은 더 높은 곳을 넘본다. 동아시아 최강으로 도약하면서 서아시아 최강과 당당히 마지막 승부를 펼치길 원한다. 1골차의 1차전 승리로는 안심할 수 없다. 안방에서 강한 요코하마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킨다는 생각은 버렸다.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홍 감독은 총력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29일 군 입대(김천 상무)를 앞둔 에이스 이동경까지 이번 원정에 동행했다.
이동경의 최근 페이스는 놀랍다. 2024시즌 K리그1 7경기에서 가장 먼저 공격 포인트 10개(6골·4도움)를 채웠고, 요코하마를 상대로도 골 맛을 봤다. 3경기 연속 득점의 거침없는 기세 속에 ACL 결승행 티켓까지 울산에 안긴 뒤 입대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