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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활약을 선보인 이동경은 오는 29일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에 입대한다. 올 시즌 울산 소속으로 활약할 기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이동경은 어쩌면 올해 울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이번 요코하마전서 울산에 ACL 결승 티켓을 꼭 안기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23일 닛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 울산 대표로 참석한 이동경은 "원정 경기에 왔는데 첫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단판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1차전 승리가 심리적으로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승리를 하고 2차전을 맞는 경기를 해봤는데 가장 중요한 건 1차전 결과를 잊는 거다. 단판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승리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경은 "며칠 뒤에 군 임대가 예정돼 있지만 신경 써 본 적은 없다. 남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기 때문에 승리해서 결승전에 진출한 뒤 군입대를 하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 것 같다"라며 울산의 결승 진출을 이끈 후 입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