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hJHrVRv
[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환희의 울산 HD다. 17년 만의 K리그1 정상, 창단 후 첫 2연패에 이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아시아 대표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인 '문디알 데 클루브스 FIFA'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새 단장을 한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매우, 매우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울산 HD FC"라고 환영 메시지를 보내왔다.
ACL 4강전의 승자는 준우승 상금 200만달러(약 28억원)를 확보한다.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56억원)다. 결승에서 만나게 될 서아시아에선 울산 출신의 박용우가 소속된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18일(한국시각) 4강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알힐랄을 4대2로 대파했다. 박용우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알아인은 2016년 이후 8년 만의 ACL 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홍 감독은 "팀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다. 1차전 승리는 잊고 결승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날레 무대를 향한 울산의 최후 여정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