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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지속적으로 선수들은 노력하고 있다. 좋아진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서울한테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서 “물론 운도 실력이다. 다만 실점하는 과정에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위기는 맞다. 일주일 동안 팀을 잘 만들어서 다시 반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전북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북 상대로 무려 21경기(5무16패)째 승리가 없는 서울이다. 서울은 지난 2017년 7월2일 2-1로 승리한 후 약 7년 가까이 승리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최철원의 실수에 대해 “내가 불안감을 가지고 선수들은 대하면, 선수와 감독 사이의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선수를 믿고 이용을 하면 선수들도 보답을 할 것”이라면서 “사실 최철원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다만 압박감은 본인이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서로 더 소통해서 다음 경기에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