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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확정 지은 울산HD '홍명보호'가 영광의 기록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 FIFA 주관 대회 10번째 출전 임박
홍명보 감독은 현역 시절 월드컵만 4차례(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출전한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지도자로는 2006년 독일월드컵 코치, 2009년 이집트 U-20 월드컵 감독,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감독을 역임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는 행정가(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서 대표팀을 지원했고, 2020년 12월 김도훈 전 감독 후임으로 울산 지휘봉을 잡자마자 2021년 2월 카타르 클럽 월드컵에 나섰다. 이번에 클럽 월드컵 출전시 선수, 지도자로 전무후무한 FIFA 주관 대회 10번째 출전 위업을 달성한다.
▶울산서 클럽 월드컵 경험한 선수는 총 8명
울산은 2020년 10경기 무패(9승 1무)로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당시 ACL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카타르에 한꺼번에 모여 치러졌고, 울산은 결승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에 2대1 역전승하며 2012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듬해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섰다.
3년 전 클럽 월드컵 동행 선수 중에 현재 6명(김기희, 조현우, 설영우, 조수혁, 김지현, 강윤구)이 여전히 울산 유니폼을 입고 있다. '빛현우' 조현우가 두 경기 모두 골문을 지켰고, 강윤구는 클럽 월드컵을 통해 프로 데뷔했다. 7월 15일 김천상무에서 전역하는 원두재와 김민준까지 합치면 총 8명이 클럽 월드컵을 경험했다.
'울산 성골' 임종은은 2016년 전북에서 클럽 월드컵에 출전,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를 상대로 2경기 풀타임, 2연승을 이끌었다. 당시 전북은 5위에 올랐다. 임종은은 이번 시즌 전성기 못지 않은, 한결같은 활약으로 김기희, 김영권, 황석호와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