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팬들은 최대의 라이벌 팀으로 떠났던 일본인 미드필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경기 시작 전, 한 울산 팬에게 일본인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울산에서 뛰는 아타루는 좋은 선수다. 2년 전에는 아마노 준이 있었다. 우리는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노 준과 우리(울산팬) 사이에는 역사가 있으니까." 아마노 준은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했다.
옆에 있던 또다른 남성 팬은 "아마노? No. Bad"라고 말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묻자 남성 팬은 적절한 영어 단어를 찾지 못했다.
그리고는 한국어를 일본어로 번역한 스마트폰 화면을 내게 보여줬다.
거기에는 단 한마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배신자」
https://news.yahoo.co.jp/articles/d97009fac68f992e3dca68a3a461b1c74dab020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