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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은 알아인에 패배하기에 앞서 무려 43경기 동안 무패를 질주했다. 자국리그에서 27경기 동안 무패였고, 자국 컵대회와 ACL에서도 지지 않았다. 개막 당시인 지난해 8월 치른 국제대회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결승전 패배 이후 약 8개월 동안 무패를 달려 왔다.
알아인은 일찌감치 알힐랄을 녹다운 시켰다. 전반 6분 소피앙 라히미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6분과 38분에 페널티킥까지 넣으며 라히미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알힐랄은 후반 4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우콩이 한 골 따라잡았다. 하지만 또 알아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11분 알레얀드로 로메로가 성공시켰다. 알힐랄은 후반 33분 살렘 알다우사리의 골로 점수차를 2골까지 줄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