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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프로축구 2부 리그(K리그2)에서 한 선수가 반칙을 저지른 뒤 여성 주심까지 밀치는 폭력적 행동을 벌여 논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지난 15일 '논란 중인 어제 자 K리그2 경기 장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박세진 주심은 다시 두 선수의 사이로 들어와 갈등을 중재했고, 전남과 안산 선수들도 주변에 모이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후 김용환은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과 축구 팬들은 과한 폭력성을 보인 김용환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이 장면은 진짜 다이렉트 레드 카드(퇴장) 줬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 댓글은 1100여개의 공감을 받았다.
다른 누리꾼들도 댓글로 "선수도 여자 심판인 걸 알고 더 그러는 것 같은데…남자 심판일 땐 본 적 없는 모습", "이건 경기 후 따로 징계를 줘야 한다", "심판을 직접적으로 터치하는 게 말이나 되느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별도 상벌위원회를 통해 심판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선수에게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출장정지, 자격정지 등의 사후징계를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