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416055014404
문수경기장에는 유상철을 추모하는 공간인 '헌신과 기억의 벽'이 있다. 홈경기마다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요코하마 서포터스는 당시 병마와 싸우는 순간 플래카드로 힘을 실어주며 쾌유를 바랐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을 때도 그의 명복을 빌었다. 두 팀 모두 결승까지 이제 한 걸음 남았다. 뜻깊은 장이 마련된다. 울산과 요코하마가 함께 고인이 된 유상철을 기린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요코하마의 협조를 얻어 ACL 4강 1차전에서 '유상철 메모리얼 이벤트'를 연다. 한일 축구 팬들을 위해 경기 당일 유상철의 생전 활약상과 역사가 담긴 굿즈(머플러, 티셔츠)를 판매한다. 울산과 요코하마 팬 모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로 부스가 설치된다. 해당 상품들은 울산의 'UHDFC SHOP 해외 배송' 품목으로 채택돼 일본 현지 팬들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