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관
대승의 여운을 가진채
아무생각없이 대공원 동문 근처 장어덮밥집
점심먹으러 갔는데
가게 입구에 선수들 사인이 있더라
어제 테이블석 잡아서 선수들 가까이 봐서
그런갑다 싶고 장어덮밥 주문하여 몇 숟가락 뜨고 있었는데
심상민 선수와 가족 지인이 입장
우리집 모먼츠에 심상민 선수만 안 나와서
우리집 어린이가 심상민 선수에 꽂혀서 학수고대하던
그런 찰나라 갑자기 선수님이랑 사진찍고 싶다고 막 발을
동동굴림
장어덮밥이 주문 후 조리까지 15분 정도 걸리기에
자리 착석 후 주문 하신걸 확인하고
먼저 인사하고 양해를 구하며 사진 부탁드림
인사드릴때 저희집 모먼츠에 심상민 선수만 없다
울티 덕분에 주호 이름 알아서 주호한테 인사하고
주호 엄청 귀엽더라
저도 동구 출신이에요 주절주절하며 사진 한컷 찍음
지금 재활중이라 하시고 많은 분들이 주호 이뻐해주신다고
선수님께서 말씀 함. 다음에도 뵙게되면 저기 울..울티하세요 물어봐야지
밥 다먹고 가게 나갈때도 우리집 어린이
문수구장에서 뵐게요 인사드리고 나감
모먼츠 없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