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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세 중 대세’ 이동경(울산HD)의 맹활약에 ‘대신 군대에 가겠다’는 메시지가 울산 구단 소셜미디어를 장식했다.
이동경은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 2선 공격수 선발 출격해 1골2도움 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시즌 완벽하게 부활 날갯짓을 하는 그는 이달말 상무에 입대한다. 김천 상무 구단에서 잔여 시즌을 보내는 데, 울산 팬으로서는 너무나 아쉬울 만하다.
경기 직후 울산 구단 소셜미디어엔 ‘자 이제 누가 이동경선수 대신 군대갈지 정해봅시다 여러분’, ‘동경이는 여기 살아. 군대는 내가 간다’, ‘이동경 대신 군대가고 싶다’, ‘국방부씨 진짜 대신 갈게요 내가 간다’ 등 글이 지지를 얻었다.
울산 유스 출신인 이동경은 팬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국가대표로까지 활약하다가 독일 진출 이후 부상 등 슬럼프를 겪은 그는 지난해 여름 울산에 돌아왔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부터 이를 악물고 준비한 그는 보란듯이 최적의 폼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