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샬로우 윤구팬 그 울팅이, 제 팬이에요! 그 울팅이, 윤구 커피차 그 울팅이 그게 바로 저입니다
오늘 경기 보고 차 미리 뺀다고 끝날때쯤 좀 빨리 내려왔는데 내려오고 얼마 안 있어서 바로 윤구 및 오늘 명제 선수들을 우르르 만났음 오늘 계속 되는 일이 없었어서 살짝 스트레스도 받았었고, 진짜 만약에 혹시라도 윤구를 보게되면 주려고 편지 챙겨왔는데 도무지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다 포기한 마음 상태에서 강윤구를 마주침🫢
진심으로 너무 놀라서 와 진짜 타이밍 뭐지 대박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강윤구는 저 멀리서부터 알아보고 싱글생글 웃으면서 오고 있었음😊(<-완전 이 표정) 그러고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너무 감사합니다~ 로 인사를 함ㅋㅋㅋ큐ㅠㅠ 사실 윤구를 보게 된다면 1. 커피차는 잘 받았는지 2. 축구화 너무 고맙다 3. 생일 미리 축하한다 이 얘기들을 하려고 생각했지만 위에 말한것처럼 이미 멘붕이었던 하루에 놀라운 타이밍에 마주친 최애 선수 앞에서 사고회로가 정지해버렸음..
그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일단 편지부터 줌.. 뭔가 들어가려는 것 같아서 싸인 부탁 따로 안하고 있었는데 옆에 초딩 친구들이 싸인을 부탁해서 나도 꼽사리를 좀 꼈음 커피차 때문에 유니폼을 다 보내서 부아팍 유니폼을 들고 갔는데 윤구가 보더니 자기한테도 없는거라며 놀람 (이와중에도 여전히 기분 좋음)
싸인 부탁하면서 이름도 써달라고 했는데 물론 당장 전 날 커피차 받으면서 내 이름 적고 싸인을 많이 했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아직도 모를 수 있다는 생각에 소심하게 이름을 말해줬더니.. 당당하게 "이름 정도는 외웠습니다‼️" 시전함 근데 진짜 당당 뿌듯 강쥐처럼 얘기해서 너무 귀여웠음🤭 사실 저러고나서 웃음 소리가 더 귀여운데 내가 너무 아재처럼 오~~~우 좋아좋아~~~ 이렇게 반응하는거랑 겹쳐서 영상에서는 잘랐음...ㅋㅋㅋㅋㅋ 제송함다😅 (그리고 본 영상 찍는걸 깜빡해서 화면녹화 영상만 있어요ㅋㅋㅋㅋㅌ 끝부분은 심지어 잘렸다는...)
암튼 이렇게 윤구랑 스몰토크하고 사진도 찍고 인사하고 가려다가 조금 더 서있어봤더니 나의 사랑 너의 사랑 김지현이 지나감 또 초딩 친구들이 붙잡고 싸인 받길래 나도 꼽사리 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속 싸인하면서 나를 힐끔힐끔 봐서 뭐지.. 싶다가 내가 이름 적어달라고 하면서 이름 말하자마자 드디어 확신에 찬 목소리로 "윤구 팬 맞죠?!" 시전하심.. 나는 마킹검사 마냥 최애검사 하는줄 알고 살짝 쫄아서 하하하 아이~ 울산팬이죠 울산팬! 이랬는데 대유죄 안경지현 얼굴로 냅다 아이컨택하면서 커피 잘 마셨습니다ㅎㅎ 하는데 그냥 강윤구 둘째치고 김지현한테 갈 뻔 했음🤦🏻♀️ 그 얼굴로 눈마주치지 마세요 김지현씨. 진짜 당신 얼굴로 나라 세워. 아무튼 그래가지구 존잘 진짜 개존잘 지현이 사진도 좀 투척
(👆🏻끝까지 이렇게 눈 마주치고 감 입꾹꾹 대존귀)
아니 그래가지고 하여튼 하루종일 진짜 세상이 날 억까하고 우울감 장난 아니었는데 강윤구 김지현 보고 다 풀림 게다가 클린시트로 경기 이겨서 드디어 시원하게 승삼 냠냠했음 그래서 진짜 기분 좋아진 상태로 집에 와서 인스타에도 후기 막 올리고 울티 들어왔는데 베리나히쑤 블로그 소식을 보게됨 자기 전에 보고 자야지~ 하고 읽는데 갑자기 또 강윤구한테 개 크게 감동 시작🥹
진짜 윤구가 보답하는 선수라서, 팬사랑이 대단한 사람이라서 나도 항상 너무 고마워하고 있었는데 이거 보면서 다시 한번 너무 뿌듯하면서 또 너무 고맙고 그냥 어제부터 강윤구한테 계속 감동 받고있음... 분명 응원은 내가 해줬는데 내가 힘을 받고있는 것 같음
진짜 예쁜 똥강쥐... 다들 윤구했으면 좋겠다 많이들 예뻐해줘 얼른 복귀해서 또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믿고 있으니 다들 열심히 응원해죠🫶🏻 다들 윤구 지현 동경해요 아니 김지동강 하세요💙
(잠들기 직전이라 두서없음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