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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 노찬혁 기자] "대표팀 포워드 라인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울산 HD 공격수 주민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 경기에서 후반 14분 교체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주민규는 A대표팀 소집 여파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남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어떻게 줄지 가장 고민됐다"며 "대표팀 선수들이 복귀하면 항상 열심히 한 선수들을 내보냈다"며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주민규를 높게 평가했다. 홍 감독은 "본인의 첫 태극마크였고,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대표팀의 포워드 라인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본인이 매번 문턱에서 탈락하고 이런 것들에 대한 한은 풀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남은 것은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는 것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주민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