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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 노찬혁 기자] 울산 HD의 최강민과 보야니치가 라이벌 매치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믿을맨으로 성장했다.
최강민과 보야니치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최강민은 45분을 소화했고, 보야니치는 7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강민은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북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지훈, 왼쪽 포워드 송민규와 주로 부딪혔다. 최강민은 대표팀 출신의 송민규를 상대로도 전혀 겁먹지 않았다.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송민규를 꽁꽁 틀어 막았고 이지훈도 최강민을 상대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홍명보 감독 역시 "보야니치는 지난 시즌 적응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올 시즌에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 우리의 전략이 보야니치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바뀌는 것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최강민에 대해서는 "최강민은 주 포지션이 라이트백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 선수다. 아주 침착하고 나이에 비해 가진 개인 기술도 굉장히 좋다. 기술 좋은 선수들이 침착성을 유지하는 게 장점인데 첫 선발 경기지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