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장 밖 노점에서 대놓고 병소주와 마른안주를 팔았다.
2. 관중석이 의자도 없이 콘크리트 상태 그대로라 거기서 신문지 깔고 소주 깠다.
3. 수용 인원을 넘어선 사람들이 와서 육상 트랙까지 관중이 들어차기도 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1998년 챔피언 결정전 한정으로 알고 있지만 그 이전에도 이런 경우가 왕왕 있었던 모양.)
4. 지금보다도 놀거리가 훨씬 적어서 주말만 되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직원뿐만 아니라 체감상 울산에 있는 거의 모든 근로자들이 축구를 보러 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저씨들이 많았다고 함. (아버지도 그중 한 분)
5. 김현석, 유상철 선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플레이가 더 대단했다고 함. 슛, 드리블 등 못하는 게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