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팅이들 안녕?
그동안 잘지냈지?
저번에 암 걸렸다던 울팅이야.
난 항암을 먼저 하게되었고 오늘은 2차 항암하려고 입원했어.
항암하고 1주일은 부작용때문에 너무 힘들었지만 이후에는 컨디션이 좋아져서 어제 문수 첫 직관 다녀왔어.
문수에 가니까 그냥 모든게 너무 그리웠어서 눈물이 그렇게 나드라.
오랜만에 간 문수는 그냥 모든게 다 좋았어.
우리 멋진선수들..목청터져라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울팅이들.. 보기만해도 마음편안해지는 문수구장 등등 그냥 모든게 다 좋더라..
낮에는 그렇게 덥더니 해가 서서히 지니 바람이 많이 불길래 가발 날라갈까봐 조마조마 했었어.
항암잘하고 또 컨디션 좋으면 수엪전도 보러 가고싶다^^
아무튼 저번에 글 올리고 많은 울팅이들이 응원댓글도 주고 또 쪽지로 응원해주는 울팅이들도 많아서 진짜 얼굴은 모르지만 한명 한명
너무 따스하고 감사해서 모든게 고맙더라.
지금처럼 씩씩하게 항암 무사히 끝내고 수술 잘받을께!
다가오는 봄날처럼 모든 울팅이들에게 봄날처럼 따뜻하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랄께^^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