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쓰기에 앞서서 내가 커뮤에는 완전 문외한이라 서투른 점 이해해줘 틀린 점 있다면 친절하게 댓글로 알려주길 바라 🥹💙
소녀팬 소녀감성이라 두서없이 응원하는 마음만 잔뜩 담아서 쓰는 글이니까 예쁘게 봐줘 🥲
개막전 때 강민이를 직접 보고 선물 전달할 수가 없어서 주변에서 선수들 선물 같이 받아주시던 스탭분께 편지를 전달 드렸었어 퇴근길에서 선물 전달하는 건 처음이라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던 와중에 같이 갔던 언니가 그분께 혹시 이거 전달해 주실 수 있냐고 먼저 여쭤보고 그 스탭분도 매니저님께 전달 드리겠다구 해서 같이 전달했었거든
집 가는 길에 강민이한테 편지 대신 전달했다고 연락했었고 강민이도 하루 빨리 경기장에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효자멘트를 날려줬는데...
이게 뭐람 전달을 못 받았대... 나는 그냥 강민이한테 허위 매물 판 사람이 된 거야 🧎🏻♀️ 강민이가 직접 매니저님께 가서 편지 받고 읽으려고 했다는 건 되게 감동이었지만 내가 보내는 첫 팬레터라 많이 속상했어 근데 이 이후에 강민이가 자꾸만 죄송하다구 해서 아니라고 편지야 다시 써서 보내면 되는 거라고 답장했었거든
그리고 며칠 뒤 나는 어차피 택배 보낼 거 이왕이면 선물도 같이 챙겨서 보내자!라는 생각에 선물을 준비했어
많이 많이 고민하다가 결정한 게 신가드!
선물이 목적이어도 우리 로고는 함부로 쓰면 안 된다고 들어서 어떻게 디자인하지 하다가 그냥 심플하게 이름, 번호, 울산 데뷔일, 생일 이렇게만 적어서 제작했어
가운데 글자는 우리 유니폼 마킹이랑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했고 상하단 폰트도 일부러 별이 박혀있는 폰트로 골라봤어!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더 예쁘게 꾸며줄 걸 싶네,, ㅠㅠ
화요일에 시안 확정 짓고 수요일에 받아서 금요일 오후에 클하로 보냈더니 딱 토요일 오후에 도착했더라구
나 원래 투머치토커라 강민이한테 택배 도착한 것 같다면서 신가드 말고도 다른 선물들 왜 보내게 됐는지 구구절절 얘기했는데
강민이가 이렇게 답장해준 거 있지! 혼자 사진 찍으려고 꼬물꼬물 배치했을 거 생각하니까 웃음만 나더라 ㅋㅋㅋㅋ
엄청 좋아해줘서 선물한 건 난데 되려 내가 선물 받은 느낌이었달까?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게 이렇게 좋은 일일 수가 🙀💙
강민이가 얼른 홈구장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 💙
(혹시 디엠한 거 올리면 안 된다거나 그런 거 있으면 꼭 알려줘! 바로 지울게)
+ 스탭분께는 퇴근길 보는 그 장소에서 경호원, 스탭분들이 선수분들 다 나가셔서 이제 가셔도 됩니다~라고 말씀하실 때 사람들 많이 빠져서 그때 전달해 드렸어!
그리고 다들 너무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 🥹 강민이 많이 많이 응원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