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역시 “영화 같다”며 호평 일색이다. 특히 울산팬뿐만 아니라 라이트한 축구팬들도 끌어들이고 있다. 여기에 울산은 영어 자막까지 추가해 해외 축구팬들의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울산의 최정호 홍보마케팅 팀장은 “내부 회의를 했었다. 우리가 외국인 선수도 있고, 유튜브를 통해 외국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단장님께서도 ‘영어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의견을 주셨고, 영어 자막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어 자막 작업은 울산 유스팀 영어 수업을 맡고 있는 원어민 교사와 외국인 선수 통역 등이 동원됐다. 최정호 팀장은 “오래 걸리긴 했지만 괜찮은 그림이 나온 것 같다”며 만족한 뒤 “전북을 이겼다고 해서 이 영상을 만든 게 아니다. 다큐멘터리라는 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일단 스토리 라인만 잡았고, 결과가 잘 나온 것이다. 결과를 보여주되, 그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른 파도-Part 2 에피소드 2’는 20일 일요일 성남FC와의 경기가 끝난 후 공개된다. 에피소드 2는 포항과의 ‘동해안더비’ 스토리를 다룬다. 또한 다큐 제작팀이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동행해 생생한 현장을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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