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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체제의 울산에서 확실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엄원상이다. 울산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2시즌 엄원상은 리그에서만 12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해결사로 나서면서 도우미 역할까지 했다. 2023시즌에는 공격 포인트는 줄어들었으나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1 베스트 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엄원상은 소속팀에서 홍명보 감독의 사랑을 받는다면, 국가대표팀에서는 황선홍 감독의 애제자 중 하나로 꼽힌다. 꾸준히 U-23 대표팀에 발탁되고 황 감독의 팀에서 중용됐던 엄원상은 황 감독과 함께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원상은 U-23 대표팀에서 맺은 황 감독과의 연을 A대표팀(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가게 됐다. 임시 사령탑으로 3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연전을 지휘하게 된 황 감독이 엄원상을 비롯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멤버 다수를 대표팀에 부른 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