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우리의 시그니쳐, 어흥 포즈의 창시자
암흑기를 거치며 팬과 미디어의 외면을 받던 시절
이종호는 인터뷰마다 본인을 이종호랑이 라고 소개하며
언론의 이목을 끌기 시작
경기력 측면에서도 이종호가 중심이 되어
팬들의 관심도 서서히 다시 찾아왔다
2017 FA컵 결승에 진출한 울산현대,
부산아이파크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다
1,2차전 합계 1골1어시로 선봉장이 되었던 이종호는
2차전에서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고
그 여파로 결혼식마저 휠체어를 타고 진행했다
큰 부상의 여파인지 그는 임대를 다니며 폼을 끌어올리려 했으나
쉽지는 않았고 2020년 아쉽게 울산현대와도 이별을 맞이한다
그라운드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 뛰었던
우리의 영원한 호랑이 "이종호"
인생의 2막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