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선수들 퇴근길 보고싶다고 졸라서 갔는데
매직도 없고 볼펜 달랑 들고 기다리는데 옆에 서 있던 엄원상 팬이신 누나가 매직 빌려주셔서 빛현우 사인 받을수 있었어요
엄원상 선수가 나오고 그 누나는 사인을 받고 빛의속도로 사라지셨어요
아차싶어 매직!하고 돌아봤는데 이미 어디로 간지도 모르게 안보이시더라구요
아이가 누나가 엄원상 선수팬이라서 엄원상 선수처럼 엄청빠르다고 감탄했어요ㅋㅋㅋ
본의아니게 누나의 매직은 저희가 들고와버렸네요
덕분에 사인 잘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경기 오시면 살짜쿵 쪽지 주세요 새 펜 사들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