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은 주민규에 대해 "이번 대표팀에는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 대표팀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를 뽑아야 하는 곳"이라며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다. 3년동안 50골 이상 넣은 선수가 (주민규를 제외하고) 전무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며 주민규 선발 배경을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펼친 주민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주민규는 훈련 후 가장 늦게 라커룸으로 향했다. 갑작스럽고 기쁜 소식이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팀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주민규는 "정말 기쁘다. 지금까지 마음에 품었던 것 모두 말씀 드리고 싶지만 내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지금 특별한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울산의 승리 뿐"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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