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강 총회 했는데 우리 테이블에서 나랑 옆에 앉은 동기만 비흡연자여서 둘이 있는 시간이 좀 있었는데 인스타 맞팔 해 보니까 수삼팬...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 해 보자 내가 먼저
"와..! 수삼 응원가 진짜 좋아해..! 알레알레알레일레 블루윙....! 알레알레알레 블루잉~|..^^"
이렇게 노래 불렀는데 동기가
"아니야...! 울산 응원가가 더 좋지...! 오..오오오오...바모스..울산에프시....~~~."
둘 다 부끄러워 죽을 거 같은 목소리로 응원가 한번씩 부르고 다시 침묵의 시간 시작... 그러다가 갑자기 동기가
"나 이노래도 좋아해..! 나아가자 울산~ 바람을 헤치고~"
그래서 내가 이거 전북 노래인데 알고 맥이는거냐고 ㅋㅋㅋ 나도 서울 응원가에 수삼 넣어서 부르고 이런 말 하면서 결국엔 친해졌타.. ㅋㅋ
사석에서 개축 팬 만난 거 처음이여서 넘 설렜는데 결국엔 친해져서 다행이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