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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지난 대구와의 경기도 봤다.
둘이 도움하고 득점까지 기록해서 울산 콤비를
보여주더라. 오늘은 어떨지 봐야 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민준의 세리머니 예고를 말하자
그는 잠시 머뭇거린 뒤 "그러면 오늘 죽는 거지"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홍 감독은 "남은 군 생활 몸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돌아오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