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76.22.117) 조회 수 798 추천수 36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울산HD는 이번시즌 현재까지 치른 12경기에서 15골을 내줬다. K리그1 2연패를 차지한 지난해 같은 기간엔 ‘0점대 방어율’인 11실점을 기록했다.

단순히 실점이 늘어난 게 아니다. 15실점 중 후반에 내준 게 무려 11실점이다. 70%가 넘는다. 수비 전술의 문제 뿐 아니라 체력과 집중력 저하도 따른다는 의미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울산은 ‘공격을 잘하면 이기고 수비를 잘하면 우승한다’는 공식에 부합하며 창단 첫 2연패를 일궈냈다. 아직 시즌 반환점을 돌지 않았지만 흐름으로는 수비 전술 변화를 비롯해 올여름 개편이 불가피해보인다.

 

 울산은 지난해 중동 무대로 떠난 박용우(알 아인)가 버틴 3선에서 상대 공격 일차 저지선 구실과 빌드업에 관여할 ‘명확한 대체자’를 두지 못하고 있다. 보야니치, 마테우스 등 외인 자원이 있으나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

 

 이제까지 홍 감독을 중심으로 코치진이 짠 주요 부분 전술로 메워왔지만 김영권, 황석호가 버티는 베테랑 센터백 라인이 최근 흔들리며 효력이 떨어지고 있다. 후반 실점이 늘면서 수비진의 노쇠화가 언급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 김천 상무(2-2무), 광주FC(1-2 패)와 두 경기에서 4실점 했는데 상대 비슷한 공격 패턴에서 비롯됐다. 울산은 센터백 라인 뿐 아니라 붙박이 이명재, 설영우가 버틴 좌우 풀백도 각각 체력 저하와 어깨 수술로 균열이 난 상황이다.

상대는 이 지점을 정확하게 노린다. 울산의 약점인 3선과 최후방 수비 사이 공간 침투 뿐 아니라 측면에서 중앙을 파고드는 연계 패스로 균열을 냈다.

광주전에서 이정효 감독은 후반 중앙 미드필더에 변화를 줬고 이 지점을 지속해서 두드렸다. 결국 후반 박태준과 이강현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이어받아 편안하게 슛으로 연결해 울산 골문을 갈랐다.

 

물론 늘어난 실점이 수비진만의 책임은 아니다. 울산은 마틴 아담 등 주요 최전방 자원부터 압박이 원하는 수준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이동경(김천)이 입대한 뒤 공격 지역에서 탈압박하고 상대를 몰아세우는 장면을 만드는 ‘게임체인저’가 뚜렷하지 않다.

울산은 올여름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김천)가 전역한다. 최근 컨디션이 좋기에 당장 전력원이 될 수 있다. 또 측면 수비수 보강도 그리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하반기를 겨냥한 것이다. 그 전에 난제를 뚫으려면 수비 전술 변화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https://naver.me/5temxidJ

  • ?
    녹지않는눈Best 2024.05.18 12:35 (*.192.98.24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chetaek88 2024.05.18 12:35 (*.76.22.11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설영우의건치미소 2024.05.18 12:44 (*.216.110.88)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녹지않는눈 2024.05.18 12:35 (*.192.98.24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그시절리차드 2024.05.18 12:41 (*.39.158.10)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원그리 2024.05.18 12:48 (*.21.101.7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플로제 2024.05.18 12:49 (*.235.16.8)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민간인 2024.05.18 12:52 (*.39.175.254)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제로콜라 2024.05.18 13:49 (*.43.216.12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공지 공지 [필독] 공지사항 - 일반인에 대한 매너를 지켜주세요 2 update 롤페스 1355 171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8470 117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0 file 슬릭백 14282 256
공지 사진 / 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3 file 같이뛰자 23669 176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46934 174
인기 사진 / 영상 처용 의장님 스토리중 문장들.. 3 newfile 군고구마두재 1731 240
인기 자유 의장님 스토리를 보니까 처용이 구설수가 없는 이유를 알겠다 9 new 하킴지예은 1261 189
12885 라인업 충북청주 라인업(석현이 선발) newfile 황재환 72 1
12884 축구 정보 가장 ‘울산답게’ 이겼고, ‘전북스럽게’ 졌다…‘기운 운동장’ 그대로 8 new 江坂任 406 42
12883 축구 정보 유로 2024 & 코파 아메리카 2024 경기 스케줄 new 문수칼제비 82 2
12882 축구 정보 ‘1년전과 정반대, 악재 고전’…그래도 ‘같은 1위’ 상반기 마무리, 울산 새 왕조 힘은 이런 것 [SS포커스] newfile 江坂任 147 17
12881 축구 정보 '부활한 엄살라' 엄원상, 2G 연속 공격포인트→2년 만에 대표팀 복귀..."김도훈 감독께 어필하겠다" [현장인터뷰] new 호랑이윤하 109 17
12880 축구 정보 '현대가더비 결승골' 울산 아타루 "우라와 시절과 지금 전북은 다른 느낌...울산 서포터즈 더 따뜻" 4 new 울산수컷호랑이 353 43
12879 축구 정보 어제 아타루가 골 넣은 볼 경매중 newfile 먼상언저리마다 424 11
12878 축구 정보 ‘현대가 더비’ 극장골 아타루 “한국 최고 더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MK울산] new 울산수컷호랑이 170 25
12877 축구 정보 '유로 차출' 마틴아담과 똑같은 X 없어서 고민 중인 울산 홍명보 감독 푸른깃발 349 21
12876 축구 정보 "패배의식 있었는데 많이 개선 돼" 홍명보 감독이 밝힌 전북전 '홈 5연승' 비결 [현장인터뷰] 2 울산수컷호랑이 354 32
12875 축구 정보 '동계 훈련 제대로 안 했나'...김두현 감독, '단 감독 탓' 질문에 "답변 힘들다" [현장인터뷰] 울산수컷호랑이 159 7
12874 축구 정보 홍명보 감독 "경기 막판까지 집중하는 모습 좋아...A매치 기간 수비 조직력 끌어올릴 계획" 울산수컷호랑이 107 10
12873 축구 정보 '현대가 더비' 이긴 울산 홍명보 감독 "뒷심 좋아졌다" 울산수컷호랑이 116 21
12872 축구 정보 울산 윤일록의 측면 수비수 생활 "라인 맞추는 게 제일 어려웠어" 3 Tuna 428 58
12871 축구 정보 [SPO 현장] 베테랑 김진수 "결과가 참 안 나오네요"…한숨, 전북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5 江坂任 431 11
12870 축구 정보 현대가 더비' 이긴 울산 홍명보 감독 "뒷심 좋아졌다" Tuna 74 5
12869 축구 정보 [k1.live] '최다 관중 29,007명' 울산, 현대가 더비 '6G 무패'..."잘가세요" 완창 Tuna 131 12
12868 축구 정보 [k1.live] '3G 무패+선두 탈환' 홍명보 감독, "선수들이 완벽하게 해줬다" 울산수컷호랑이 86 10
12867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전북 무너뜨린’ 울산 아타루, “한국에서 가장 큰 더비라 열심히 했다” 2 울산수컷호랑이 397 47
12866 축구 정보 [SPO 현장] 홍명보 감독 "라이벌 전북을 꺾어 기쁘다,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1 울산수컷호랑이 271 32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645